도이치 그라모폰의 ‘Recomposed’ 시리즈의 일환으로, 첼리스트 겸 작곡가인 피터 그렉슨이 18세기의 걸작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재해석하였다. 그렉슨은 각 악장의 자연스러운 화성의 변화와 리듬에 따라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모음곡 5번의 첫 악장에서는 전자 효과를 사용하여 바흐의 선율 아래 흐르게 하고, 하나의 모티브를 선택하여 미니멀한 표현을 하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첼로 앙상블이 함께하여 더욱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텍스처를 만들었다. 모음곡 1번의 미뉴에트나 5번의 사라반드에서처럼, 그렉슨은 바흐의 위대한 걸작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때로는 거의 바흐의 원곡 그대로를 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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