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앨범 100선
- 1973년 8월 3일
- 노래 9곡
- Talking Book · 1972년
- The Definitive Collection · 2002년
- Songs in the Key of Life · 1976년
- Hotter Than July · 1980년
- Songs in the Key of Life · 1976년
- Signed Sealed and Delivered · 1970년
- For Once in My Life · 1968년
- Songs in the Key of Life · 1976년
- My Cherie Amour · 1969년
- Hotter Than July · 1980년
대표 앨범
- Motown Records와 재계약 후 창작의 자유를 얻은 Stevie Wonder는 1972년 걸작 'Music of My Mind'를 발표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밴드 The Rolling Stones의 대규모 미국 여름 투어 오프닝 무대에서 수많은 록 팬에게 자신의 실험적인 소울-펑크 하이브리드 음악을 선보였고, 연말이 다가오기 전에 두 번째 작품 'Talking Book'을 공개했죠. 1973년 '롤링스톤' 잡지 4월호는 '예전에는 꼬마였던 Stevie Wonder'라는 제목과 함께 23세가 된 하이틴 팝 스타의 인터뷰를 실었고, Wonder는 '가능한 이상한 걸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1973년 앨범 'Innervisions'는 그 행보의 시작이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대담한 정치적 발언을 담은 이 작품에서 Wonder는 마약 중독자, 제도적인 인종 차별, 겉만 번지르르한 사기꾼과 가식적인 기독교인 등을 비판하며,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펑키한 사운드로 음악적 경계를 허무는 데도 성공했죠. 그는 실험 정신 강한 프로듀서 Malcolm Cecil과 Robert Margouleff의 도움을 받아 앨범의 거의 모든 곡을 직접 연주하고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Wonder의 최전성기에 발매된 이 앨범에는 사회 비판적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짙게 배어 있습니다. 7분짜리 소울 오페레타인 'Living For the City'는 Marvin P. Gaye의 'What's Going On'에 깃든 저널리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흑인 민권 운동 이후 도시 생활 속 흑인 노동자가 겪는 애환을 노래하는 이 곡은 미국 사법 제도를 신랄하게 고발하죠. 마지막 트랙 'He’s Misstra Know-It-All'에서는 소외된 자들을 먹잇감 삼는 권력자들을 지적합니다. 이 앨범은 사운드적으로도 풍부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작 'Talking Book'에 수록된 'Superstition'의 후속 격인 'Higher Ground'에서는 강렬한 펑키 리듬을, 'Don't You Worry 'Bout a Thing'에서는 라틴풍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맨틱하면서 절망적이고, 동시에 황홀한 느낌의 'Golden Lady'는 Wonder만의 방식으로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하죠. 1960년대 후반 히피 문화의 낙관론에 대항하는 동시에 영적 탐구를 향한 길을 터준 앨범인 'Innervisions'는 Stevie Wonder를 1970년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영감 넘치고 창의적인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입니다.
- 1972년
- 2005년
- 1987년
- 2022년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 펑키한 모타운 소울과 유려한 R&B의 매력이 돋보이는 팝 사운드.
- 펑키한 리듬에 독보적인 감성을 담는 소울 거장의 장르를 넘어선 영향력.
- 대중적 감성과 실험적 사운드를 절묘하게 블렌딩한 궁극의 소울 팝.
싱글 및 EP
컴필레이션 앨범
- 2019년
- 2007년
피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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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Wonder 관련 정보
혼을 담은 보컬, 다양한 악기를 아우르는 천재성, 프로듀서로서 지닌 날카로운 통찰력을 무기로 Stevie Wonder는 대중음악의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습니다. 시력 없이 이를 이뤄냈다는 사실이 가장 놀라운 점이기도 하지만, 이는 동시에 그를 이야기할 때 언급할 수 있는 가장 사소한 위업이기도 하죠. 1960년대 초반 Little Stevie Wonder라는 이름으로 Ray Charles의 스탠더드 곡을 커버하며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신동 Stevland Hardaway Judkins(1950년 미시간주 새기노 출생). 성인의 나이로 향해 가며 그의 음악 세계는 모타운을 정의하는 한결 정교한 소울 음악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그것을 대표하는 것이 싱글 'For Once in My Life(1968)'. 이후 Justin Timberlake와 Justin Bieber와 같은 십 대 아이돌 스타들에게 우아하게 성장하는 법을 제시한 사례이죠. 정치계의 블랙파워 운동이 70년대 초 문화계까지 스며들었을 때, Stevie는 이 운동으로 표현된 합당한 분노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모두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Talking Book'(1972)에서 'Songs in the Key of Life'(1976)까지, 짧은 시간 내 모두 탄생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일련의 명반들은 당시 예외적인 소수를 제외하고는 부당하게도 싱글 앨범에 머물러야 했던 흑인 소울/R&B 팝 아티스트들에게 정규 앨범의 세계를 열어주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 음악은 또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 그리고 긴장을 내려놓고 신나게 춤추는 것, 두 가지가 상호 배타적인 이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렇게 그가 빚어낸 기묘한 스타일의 사이키델릭 펑크에선 'Higher Ground'와 같이 지극히 현실적인 트랙조차도 정신적 고양을 불러일으키죠. (더불어 작품의 많은 부분을 스스로의 힘으로 작곡, 작사, 연주, 프로듀싱함으로써 작업의 중심에 다름 아닌 아티스트를 두는 모델을 제시했는데, 향후 펑크 선구자 Prince나 랩 아이콘 Kanye West와 같은 후배들이 이러한 길을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실험적인 시도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때에도 그는 결혼식 현장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와 'Isn't She Lovely'와 같은 슬로우 댄스 스탠더드 넘버를 만들어냈으며, 80년대에 들어서는 시대에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신스 사운드의 소울 'Part-Time Lover', 매혹적인 어덜트 컨템포러리 세레나데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를 탄생시켰습니다. 90년대 이후, 그가 내놓는 창작물은 줄어들었지만 팝 씬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Stevie Wonder라는 존재감은 여전히 높디높습니다. 2009년 버락 오바마의 취임식에서 노래를 부를 때, 2015년 Mark Ronson의 히트 앨범에서 하모니카를 불 때, 언제든 그가 나타낼 때면 마치 교황이 등장해 축복을 할 때와 같은 장엄함이 머리 끝까지 전해집니다.
- 출생지
- Saginaw, MI, United States
- 출생
- May 13, 1950
- 장르
- R&B/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