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 Waiting (Deluxe Version)

Been Waiting (Deluxe Version)

"이 음반이 제 첫 아이예요." Jessica Mauboy가 미소를 지으며 Apple Music에 말합니다. "말 그대로 제 마음과 영혼이 담겨 있는 앨범이죠. 자신을 드러내고, 용기를 내고, 용감해져서 두려움에 맞서고, 또 그 과정을 즐겁게 축하함으로써 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되었어요." Mauboy의 데뷔 앨범 작업은 어쩌면 쉽지 않은 일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는 이미 호주에선 유명 인사였습니다. 2006년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같은 프로그램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보컬 그룹 Young Divas에서 활약했죠. 그 위상을 등에 업은 데뷔 앨범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 다윈 출신인 Mauboy는 반대로 "그런 부담은 전혀 없었어요"라고 전합니다. "여러 가지 수단과 경험을 통해서 제가 음악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의 기반을 확실히 잡아 놓았거든요. 뭘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았기 때문에 짜릿했어요." Mauboy는 음악 산업에 공백이 있다고 봤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며 R&B와 소울을 노래하는 호주 원주민 여성이 없었죠. 그의 목표는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습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호주는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 수많은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과 힘을 합쳤습니다. 'Running Back'에서 피처링을 맡은 Flo Rida, 'Burn'을 공동 작곡/프로듀싱한 Jonas Jeberg(Panic! At the Disco와도 작업), 'Been Waiting'과 'Used2B'를 공동 작곡한 Craig Hardy(Samantha Mumba, McFly와도 작업), 그리고 90년대 댄스풍의 'To the Floor'를 비롯해 수많은 곡을 공동 작곡/프로듀싱한 Audius Mtawarira 등이 그들이죠. 16세 무렵 작곡을 시작해 19세가 되는 해 발매된 앨범 'Been Waiting'. 이제 이 앨범의 주요 트랙에 대한 Mauboy의 설명을 확인해보세요. Running Back (feat. Flo Rida) "공동 프로듀서 Sean Mullins가 이렇게 노래를 주고받는 구조를 생각해 냈고, 이 형식을 가지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가 떡하니 완성되었는데, 정말 강렬한 힘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느낌이었어요. Audius와 Sean이 마침 Flo Rida와 친분이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그가 정말 노래를 맘에 들어했고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고 말해 줬습니다. Flo의 보컬 데모를 받은 날이 기억나요. '진짜 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기회야. 이런 기회가 또 찾아올지 모르겠어'라는 마음에 살짝 울어 버렸었죠." Been Waiting "저와 공동 작곡가인 Israel Cruz에게 정말 특별한 작업이었어요. Cruz의 거실에서 이 곡을 썼거든요. 거의 하루 종일 목청이 떠나갈 듯이 노래를 부르며 그의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그러다 누가 문을 두드려서 나가 봤더니, 경찰관이 서 있었어요! 나이 든 경찰관이 '비명이 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와서요'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이랬죠. '아, 이건 가정 폭력이 아니에요. 사실 제가 가수고 아티스트거든요. 노래를 쓰고 있던 차였어요. 들어오셔서 한번 듣고 가셔도 돼요!' 정말 부끄러웠어요!" Burn "이 곡은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음악, 혹은 제 목소리가 들어간 그 어떤 곡과도 완전히 달랐어요. 그래서 제게 많은 것을 알려준 노래예요. 꽤 섹시하죠. '부모님이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사랑 노래를 부르는 데 정말 익숙했고, 발라드를 많이 써왔거든요. 이런 식으로 노래하는 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제 보컬 능력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그냥 흐름을 타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자신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고요. 두려운 기분은 없었어요." Empty "집을 떠나있는 게 제겐 정말 큰 일이었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자란 제가 지역 공동체, 엄마, 가족과 멀리 떨어지게 된 거니까요. 가족은 제 전부였거든요. 'Empty'는 제가 평소에 함께하던 사람들과 완전히 단절된 경험에 관한 노래입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고 고통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Because "당시 사귀던 사람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래입니다. 그 사람이 저와 헤어지길 원한다는 사실을 정말 친한 친구가 알려줬어요. 제가 겪어본 연애 중에 가장 요란하고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어릴 때 처음으로 사랑을 경험하면 처음엔 지나칠 정도로 충실해져요. 그러다 갑자기 무언가 잘못된 걸 알게 되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지'라고 생각하게 되고요. 아주 분명한 선을 긋는 겁니다. '다음에는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라고요." To the Floor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춤추고 싶어지네요! 이 곡을 처음 작업하기 시작할 당시, 제가 90년대 댄스 음악에 빠져 있던 기억이 나네요. La Bouche와 Real McCoy를 좋아했죠. 그래서 Audius와 Sean에게 '댄스 플로어에 어울리는, 거의 4박자에 가까운 걸 쓰고 싶어'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그러자 Audius가 곧바로 'To the floor(플로어로)'라고 말했고, Sean도 'To the floor!'라고 외쳤어요. 저는 '정말로? 그게 노래가 된다고?' 싶었는데, 진짜 되더라고요. 밤을 새우고 새벽까지 파티하는 것 같은 노래가 그렇게 나왔어요. 'To the floor!' 항상 90년대 댄스 음악 느낌이 나는 곡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어요." Time After Time "레이블, 소속사와 함께 전설적인 곡을 커버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어요. 아마 서너 곡 정도가 후보로 올라왔던 것 같은데, 세 곡은 컨트리였고, 나머지 하나가 Cyndi Lauper의 이 곡이었죠. 그래서 전 '세상에, 나 이 노래 완전 잘 알아요! 꼭 이 곡을 커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노래를 나답게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Cyndi의 가사와 멜로디를 그저 진심을 다해 부르고 그 이상으로는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냥 이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올바른 관점에서 노래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거죠." Back2U "자매로 이뤄진 그룹 The McClymonts의 팬이에요. 어린 시절 컨트리 노래를 부르면서 자랐어요. 그래서 Brooke McClymont가 이 곡 작업에 깊게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탬워스에서 14살 때 Brooke를 봤었는데'라고 생각했죠. 제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이 담긴 곡입니다. 팝, 소울, R&B, 컨트리가 전부 한 곡에 뭉쳐 있죠. 그야말로 꿈의 노래예요! 보컬적으로는 제 느낌을 불어넣고, 배짱과 추진력을 가지고 노래하는 것. 그게 이 곡에서 제 임무였어요. 누군가를 원하면서 그리워하는 내용이에요. '곧 돌아갈게. 그러니 그때까지 지금처럼 지내줘'란 메시지를 담고 있죠."

다른 버전

국가 또는 지역 선택

아프리카, 중동 및 인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미국 및 캐나다